[도쿄환시] 달러-엔, 트럼프 관세 위협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2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34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16% 오른 155.760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아시아 시장 초반 소폭 하락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재차 관세와 관련한 발언을 한 영향에 상승 전환했다. 취임 첫날 구체적인 관세 정책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발언에 따라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중국이 멕시코와 캐나다로 펜타닐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내달부터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럽연합(EU)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발언도 내놨다.
시장 일부에서 '관세 인상률이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환율 상승세가 한때 주춤해지기는 했으나 오전장 후반 재차 우상향 흐름을 나타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전망과 트럼프발 인플레이션 재연 우려가 팽팽히 맞서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확률을 90%로 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7% 오른 162.29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 지수는 108.043으로 0.01% 오르고 있고, 유로-달러 환율은 1.04200달러로 0.01% 상승하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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