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물 5.5% 놀랍지 않아…연준 인하 무기한 정지 가능성도"
  • 일시 : 2025-01-22 14:17:43
  • "美 10년물 5.5% 놀랍지 않아…연준 인하 무기한 정지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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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트럼프 정권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연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5.5%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국 운용사 IDX어드바이저스는 "트럼프 정권 출범으로 친비즈니스적인 환경이 갖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한데, 시장의 낙관이 지나친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며 "이미 미국 주식은 고평가돼 PER(주가수익률) 상승 여지는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현재 주가가 기업 실적 호조에 오르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캐나다·멕시코 관세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했다.

    IDX어드바이저스는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연 위험도 있다"며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무기한 정지하는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장기금리(10년물 금리)가 연내 5%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5.5%까지 올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의 수익률을 10년간 확보할 수 있다면 기관투자자 대부분은 안정성이 높은 거래로 볼 것이라며, 금리가 5.5%에 가까워질수록 투자자들이 자금을 주식에서 채권으로 이동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IDX어드바이저스는 미국 경제의 주요 동인인 소비 동향도 경계하고 있다며 주가가 지난 2년간 보였던 연 20%의 상승률을 다시 보이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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