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창용 총재의 활발한 의견 개진, 속사정 알고 싶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최근의 활발한 의견 개진에 대한 배경을 알고 싶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2일 한국은행을 방문해 이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이 총재께서 정부와 정치권에 여러가지 의견을 활발하게 개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속사정이 무엇인지,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싶어서 방문을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총재가 물가 안정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2%대의 안정적인 물가 추세가 이어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최근 대내외 요인으로 인해 앞으로 통화정책을 이어가는 데 대한 부담도 거론했다.
그는 "최근의 정치권 불안이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프랑스 등의 정치적 불안 등으로 인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통화신용 정책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와 금융시장 동향, 해외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 총재는 대내외 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어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 잠시 환율이 좀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여러 불확실성이 있다"며 "이가운데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경기, 금융시장의 상황이 어떤지를 말씀드릴 기회가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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