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글로벌 달러 하락에 1,430원 초반대로…5.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1,430원 초반대로 내렸다.
달러 인덱스가 107.8선으로 내리는 등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22일 외환시장에서 오후 8시 51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대비 5.90원 내린 1,433.6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종가는 1,437.60원을 기록했다.
달러-원은 런던 장에서 1,439.1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로는 줄곧 하락 흐름을 나타냈으며 한때 1,431.00원까지 밀리며 다소 큰 폭으로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와 관세 우려에도 탈규제나 에너지 가격 인하 등을 주장하는 그의 정책이 위험자산을 지지함에 따라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107.8선에서 움직이며 전날보다 소폭 더 내렸다.
유로-달러는 한때 1.045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결국 달러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관세 우려 완화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유로화나 역외 위안화도 강해지면서 원화도 강세"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와 관련해 추가적인 악재가 없다면 달러-원이 단기적으로 1,430원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50엔 오른 155.8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20달러 오른 1.0441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0.0042위안 오른 7.2713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63원을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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