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소폭 반등…한때 3주만에 가장 약하기도
  • 일시 : 2025-01-22 23:59:05
  • 미 달러화 소폭 반등…한때 3주만에 가장 약하기도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6400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가 반등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29분께(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8.086으로 전장 마감 가격(108.073)보다 0.013포인트(0.020%)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오전 5시 30분께 107.747까지 내려가며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약 3주 만에 가장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서서히 반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달러인덱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영향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중국은 이보다 낮은 10%의 관세를 내달 1일부터 부과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럽 수입품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즉각적으로 부과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달러인덱스는 108 수준까지 내려왔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팽배한 상황이다.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멀티에셋 분석가는 "트럼프의 발언은 행정명령에 따른 무역 조사가 진행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단기적으로 많은 불확실성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앨빈 탄 RBC캐피탈 마켓의 아시아 외환 전략 책임자는 "중국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는 그가 선거운동에서 언급한 60%의 관세보다 훨씬 낮은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이는 달러가 더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부연했다.

    달러-엔 환율은 155.970엔으로 전장보다 0.445엔(0.286%)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023달러(0.022%) 오른 1.04220달러로 나타났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3362달러로 0.00025달러(0.020%) 하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한때 1.23760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 1월 8일 이후 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니크레디트 뱅크는 보고서에서 "영국 경제가 약화하고, 영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더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은 올해 파운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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