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총재 "뒤처지지 않아…금리 단계적으로 인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ECB의 금리 인하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지 않다며 단계적인 인하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라가르드 총재는 2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뒤처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떤 의미에서 규칙적이고 단계적인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 가격과 임금 상승은 여전히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물가 목표가 가시권에 들어와 있으며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인플레이션이 유럽에 파급될 가능성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하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ECB는 오는 29~30일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중립금리를 1.75~2.25%로 보고 있다며 "그 수준이 가까워지면 논의는 좀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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