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美 기간 프리미엄, 트럼프 취임 직후 '50bp' 하회
  • 일시 : 2025-01-23 07:16:20
  • [글로벌차트] 美 기간 프리미엄, 트럼프 취임 직후 '50bp' 하회

    지난달 30일 이후 최저…12월 CPI 계기로 오름세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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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글로벌 채권시장의 기준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 10년물의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이 50bp 아래로 후퇴했다.

    그동안 10년물 수익률의 상승을 이끌어온 기간 프리미엄이 방향을 전환하는 것인지 주목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모델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의 기간 프리미엄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46.73bp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 이후 최저치로, 50bp를 밑돈 것은 이달 2일 이후 처음이다.

    21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다음날이었다. 취임일인 20일은 '마틴 루터킹 데이'를 맞아 뉴욕 채권시장이 휴장이었다.

    10년물 기간 프리미엄은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지난 15일부터 가시적으로 꺾이기 시작했다. 12월 CPI는 근원 물가 오름세가 모처럼 둔화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채권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한 바 있다.

    기간 프리미엄은 만기가 긴 채권을 보유하는 대가로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을 뜻한다. 장기채권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인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잣대로 활용된다.

    10년물 기간 프리미엄은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는 60bp를 계속 상회했다. 60bp를 웃돈 것은 2015년 7월 이후 처음있는 일이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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