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156엔대서 등락…BOJ 금리 결정 대기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3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정책금리 결정을 앞두고 156엔 초중반에서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54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1% 오른 156.561엔을 기록했다.
일본은행은 이날부터 이틀간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개최한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5% 정도로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다.
미일 금리차가 축소될 것이란 인식 속에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6.280엔까지 밀렸다.
하지만 환율은 오전장 후반부터 낙폭을 점차 줄여 오후 들어서는 반등을 시도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고 이에 따라 미국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인식이 이어지고 있다.
유로-엔 환율도 162.68엔까지 밀렸다가 보합 수준인 162.97엔으로 되돌아왔다.
한편 이날 재무성은 12월 무역수지가 1천309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50억엔 적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작년 전체 무역수지는 5조3천325억엔 적자를 기록했지만 엔화 약세로 수출액이 증가하면서 적자폭은 전년 대비 44% 줄었다.
일본 은행권에서는 중장기적으로 무역적자 자체가 줄고 있기 때문에 엔화 매도 재료가 되진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달러 지수는 0.01% 하락한 108.234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보합인 1.04110달러를 나타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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