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强달러에 한때 1,440원대 복귀…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 장에서 한때 1,440원대로 올라섰다.
글로벌 달러가 소폭 강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원도 같이 올랐다.
2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48분 현재 전장대비 2.30원 오른 1,439.9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종가는 1,347.30원이었다.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가 런던 장에 접어들어 다소 급하게 오르자 이에 동조하며 1,440원대로 복귀했다. 역외 달러-위안도 7.28위안대에서 7.29위안대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 인덱스는 108.4선을 돌파했으나 해당 레벨에서는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달러-원도 1,441.20원까지 장중 고점을 높였다.
유로화와 파운드도 최근의 상승분을 일부 되돌렸다.
미국이 다음 달 대중국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중국의 유화적 발언도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추가 관세에 대해 묻자 "중국은 미국과 협력해 경제 및 무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촉진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 자체의 강세 분위기가 꺾인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면서 "오늘 같은 경우는 위안화에 많이 연동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점에서 수입업체 결제수요나 해외 투자 환전 수요가 계속 나오다 보니 달러-원은 레벨을 점점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0엔 내린 156.5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90달러 내린 1.0392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0.0119위안 오른 7.2940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33원을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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