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CEO "10년물 금리, 5.5%도 가능…증시 충격 클 것"
  • 일시 : 2025-01-24 00:36:19
  • 블랙록 CEO "10년물 금리, 5.5%도 가능…증시 충격 클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간 부문에서 자금을 풀어주려고 하는데 이는 의도치 않게 증시에 타격을 줄 수 있으며 10년물 국채금리가 5.5%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말했다.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핑크는 2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조심스럽게 낙관적이지만 꽤 나쁠 수 있는 시나리오도 있다"며 "트럼프가 모든 민간 자본을 해제(unlock)한다면 우리는 엄청나게 성장하겠지만 동시에 그중 일부는 새로운 인플레이션 압력을 생성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핑크는 "나는 그것이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 않은 리스크라고 믿는다"며 "채권시장은 우리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말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핑크는 민간 영역이 얼마나 빠르게 풀린 자금을 실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주의해야 하는 매우 큰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부 있다"며 "그것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선 인플레이션 문제로 기준금리를 훨씬 더 높여야 하는 시나리오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증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핑크는 "10년물 국채금리가 5% 레벨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유의미한 방식으로 재가속한다면 5.5%도 가능한데 그럴 경우 그것은 증시에 충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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