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미국·독일보다 영국 국채 선호…베타 높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최근 수익률이 크게 오른 영국 국채(길트)가 미국이나 독일 국채를 아웃퍼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HSBC의 맥스 케트너 멀티애셋 전략가 등은 이날 보고서에서 "수익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고려할 때, 선진시장 안에서 베타가 높은 국채가 이제 아웃퍼폼할 것"이라면서 미국이나 독일보다 영국 국채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길트와 호주 같은 고베타 시장은 전체 글로벌 국채시장에 대한 그들의 베타가 암시하는 대로 움직인 반면 유로존 국채는 뒤처졌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영국, 호주 등 베타가 높은 시장이 아웃퍼폼할 것이고, 유로존 국채는 뒤처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영국의 성장 하방 위험이 더 뚜렷한 점은 길트를 미 국채보다 선호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화면번호 6532번, 6533번)에 따르면 이날 길트 10년물 수익률은 4.6371%로 전장대비 0.37bp 하락했다. 전날에는 4.32bp 상승하면서 6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오름세를 기록한 바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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