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BOJ 종착지…"장기금리 불안정 가능성"
  • 일시 : 2025-01-24 10:19:22
  • 보이지 않는 BOJ 종착지…"장기금리 불안정 가능성"



    undefined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기준금리의 종착지가 아직 불투명해 채권금리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닛케이베리타스가 23일 예상했다.

    일본은행(BOJ)의 정책 경로를 나타내는 익일물 금리 스와프(OIS) 가운데 중기 전망을 반영하는 '1년후 1년' 포워드 금리는 현재 0.8%대 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SMBC닛코증권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책금리가 1%에 달할 가능성을 시장이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일본은행이 공표하고 있는 자연이자율 추정치를 전제로 하면 1%는 경기를 과열시키지도, 냉각시키지도 않는 중립금리의 하한 수준이다.

    다만 시장이 추가 금리 인상을 전망하기 위해서는 예상 물가 상승률이 일본은행 목표치인 2%를 명확하게 웃도는 것이 필요해 현 시점에서 1%를 웃도는 금리 인상을 기대하는 것은 다소 어렵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연내 기준금리가 1%에 도달할 가능성을 점치는 전문가도 아직 소수다. 닛케이퀵뉴스가 일본은행 정책 전문가를 대상으로 16~17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말 기준금리가 0.75%를 기록할 것이라는 답변이 15명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고, 1%라고 답한 응답자는 5명이었다. 연내 3회 인상이 공통적인 인식은 아니라는 얘기다.

    매체는 시장 참가자들이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명확하지 않다고 인식한다면 장기금리가 불안정해지기 쉽다고 지적했다. 장기금리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24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발언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했다.

    jhm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