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 거래서 1,430원 초반대 회복…4.30원↓
  • 일시 : 2025-01-24 21:23:56
  • 달러-원, 야간 거래서 1,430원 초반대 회복…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거래에서 낙폭을 축소하며 1,430원 초반대를 회복했다.

    2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17분 현재 전장대비 4.30원 내린 1,433.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정규장 종가는 1,431.30원을 나타냈다.

    달러-원은 달러 인덱스 하락에 힘입어 런던 장 들어 한때 1,420원 중반대까지 다소 큰 폭으로 내렸다.

    달러 인덱스는 107.269까지 밀렸으나 해당 레벨을 저점으로 반등해 107.6선으로 올랐다.

    달러-원도 이에 동조해 1,430원 초반대로 다시 올라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 철회 가능성을 시사한 점과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에 달러화는 하락했다.

    유로존 1월 합성 PMI는 51.2로 시장 예상치 50.9를 웃돌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가 잘 진행되었다면서 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해 중국과 협상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유럽 쪽 통화정책 경계감이 있어서 달러 인덱스가 다시 올라왔다. 숏커버 물량도 들어왔는데 호가 자체가 얇아서 환율이 한 번에 2, 3원씩 뛰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유독 호가가 얇다"면서 "연휴가 길다 보니 딜러들이 모두 포지션을 정리해서 커버할 물량이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30일 저녁 통화정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10엔 오른 156.1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650달러 오른 1.0482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0.0352위안 내린 7.2523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7.41원을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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