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년물 국채 입찰 4.221%…시장 예상 소폭 상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재무부가 27일(현지시간) 입찰에 부친 690억달러 규모의 2년물 국채가 시장 예상보다 약간 높은 수익률에서 낙찰됐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실시된 입찰에서 2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211%로 결정됐다. 전달 입찰 4.335%에 비해 12.4bp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 만의 최저치다.
응찰률은 2.66배로 직전 입찰 때의 2.73배에 비해 낮아졌다. 이전 6회 평균치 2.68배도 밑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1bp 웃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높게 결정됐다는 의미로, 시장에선 이를 두고 보통 '테일'(tail)이 발생했다고 지칭한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65.0%로 직전보다 17.1%포인트 급락했다. 작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직접 낙찰률은 21.3%로 14.7%포인트 뛰어올랐고,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가 가져간 비율은 13.7%로 2.4%포인트 높아졌다.
이날 오후 1시에는 5년물 700억달러어치 입찰이 뒤를 잇는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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