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년물 국채 입찰에 견조한 수요…수익률 예상 하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 5년물 입찰에 견조한 수요가 유입되면서 시장 예상보다 낮게 수익률이 결정됐다.
미국 재무부는 27일(현지시간) 오후 1시 입찰을 실시한 뒤 700억달러 규모 5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이 4.330%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입찰 때의 4.478%에 비해 14.8bp 낮아진 것으로, 작년 11월 이후 2개월 만의 최저치다.
응찰률은 2.40배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전 6개월 평균치와도 일치했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6bp 밑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62.8%로 전달에 비해 4.5%포인트 낮아졌다. 작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직접 낙찰률은 26.1%로 전달보다 5.8%포인트 높아졌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가 가져간 비율은 11.1%로 1.4%포인트 낮아졌다. 2023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재무부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두 차례 국채 입찰을 진행했다. 오전 11시 30분 입찰에 부쳐진 2년물 690억달러어치는 시장 예상보다 소폭 높은 4.211%에 낙찰됐다.(28일 오전 2시 23분 송고된 '美 2년물 국채 입찰 4.221%…시장 예상 소폭 상회' 기사 참고)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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