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사용자 등록 일시 중지…"대규모 악성 공격 있었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산업계와 증시를 충격에 몰아넣은 중국산 AI 서비스 딥시크가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악성 공격도 쏟아지면서 당분간 사용자 등록을 제한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딥시크가 미국 빅테크의 AI와 비교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대등한 수준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나자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내려받은 무료 앱 1위에 올랐다. 당초 1위는 오픈AI의 챗GPT였다.
하지만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딥시크를 공격하려는 적대 세력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딥시크는 이날 자사 서비스가 "대규모 악성 공격을 받았다"며 일시적으로 사용자 등록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무렵부터 딥시크에 신규 등록은 할 수 없는 상태다. 다만 기존 사용자는 평소처럼 로그인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중국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가 설립한 딥시크는 지난주 추론 모델인 'R1'을 출시하면서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챗GPT의 추론 모델 'o1'과 비교하면 훨씬 적은 비용으로도 맞먹는 성능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jhj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