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소비자신뢰지수 104.1…두달 연속 하락세
  • 일시 : 2025-01-29 01:07:15
  • 美 1월 소비자신뢰지수 104.1…두달 연속 하락세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104.1을 기록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105.6을 밑도는 수치다.

    5.4포인트 상향 조정된 작년 12월 수치 109.5와 비교하면 5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CB의 다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신뢰지수의 5가지 구성 요소가 모두 악화했는데 그 중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특히 현재 고용 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는 9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고 사업 환경에 대한 평가는 두 달 연속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피터슨은 "소비자들은 미래 사업 환경에 대해서도 덜 낙관적으로 봤다"며 "소득에 대한 기대도 다소 낮아졌고 12월에 관찰된 미래 고용 전망에 대한 비관론도 1월에 확인됐다"고 말했다.

    1월 기대지수는 전월 대비 2.6포인트 하락한 83.9를 기록했다. 이는 침체 기준선인 80을 근소하게 웃도는 수준이다. 기대지수는 소득과 사업, 고용 상황에 대한 단기 전망을 나타낸다.

    12월 현재여건지수는 전월 대비 9.7포인트 하락한 134.3을 기록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현재 경제 상황, 특히 고용 시장과 사업 환경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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