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예상대로 기준금리 25bp 인하…3.00%로(상보)
작년 6월부터 여섯 번 연속 인하
3월부터 자산매입 재개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작년 12월 '빅 컷(50bp 금리인하)'을 단행한 데 이어 추가 금리인하다.
BOC는 29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후 기준금리를 기존 3.25%에서 3.00%로 25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다.
이로써 BOC는 작년 6월부터 여섯 번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했다. 이 기간 기준금리는 5.00%에서 3.00%로 200bp 급락했다.
다만 금리인하 폭은 둔화했다. BOC는 작년 10월과 11월 연속으로 빅 컷을 단행한 바 있다.
BOC는 이와 함께 대차대조표 정상화를 완료하고 양적 긴축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대차대조표가 안정된 후 경제 성장세에 맞춰 완만하게 커질 수 있도록 3월 초부터 자산 매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OC는 "지난 금리인하는 경제에 동력을 실어주기 시작했고 최근 소비와 주택 활동이 강해졌는데 모두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기업 투자는 여전히 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BOC는 "캐나다의 고용시장도 여전히 완만하고 실업률은 12월에 6.7%를 기록했다"며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인구 증가 속도의 둔화로 GDP와 잠재 성장률은 작년 10월 예상했던 것보다 더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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