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4분기 순이익 예상 대폭 상회…주가 4.5%↑(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메타가 작년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실적 기대감에 메타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오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메는 작년 4분기 매출이 483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70억4천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치를 더 큰 폭으로 웃돌았다. 4분기 EPS는 8.02달러, 시장 예상치는 6.77달러였다.
연간으로 보면 메타의 지난해 순이익은 624억달러로 집계됐다. 2023년의 391억달러와 비교해 59% 급증했다.
작년 총이익은 208억3천만달러로 같은 기간 48.6% 늘어났다.
1분기 매출 예상치는 395억~418억달러 사이가 제시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5% 사이의 성장을 의미한다.
작년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이 21%였다. 올해 1분기는 작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 증가율이 둔화할 것으로 메타가 보고 있다는 뜻이다.
올해 전체 매출 전망에 대해선 "핵심 사업에 투자한 덕분에 올해 내내 강력한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못했다.
이에 실망감에 메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650달러까지 주가가 내렸으나 오후 5시 10분 현재 전장 대비 4.51% 오른 70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자사가 보유한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광고로 수익 대부분을 벌어들인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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