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금리 인하 전망 후퇴…시장은 6월 주시
  • 일시 : 2025-01-30 08:11:58
  • 美 3월 금리 인하 전망 후퇴…시장은 6월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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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6월에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3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2.0%로 가격에 반영했다. 하루 전 68.5%에서 대폭 상승했다.

    5월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도 전일 49%에서 57.9%로 뛰었다.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26.6%, '25bp 인하'될 확률은 48.2%를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6월에나 금리가 낮춰질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금리가 2회 인하될 가능성을 33.5%로 예상했다. 1회 인하될 확률(29.2%)보다는 높았지만 전일보다는 격차가 줄었다.

    연준은 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25~4.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FOMC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한 진전을 이뤄왔다"는 종전 표현을 삭제하고 "여전히 다소 높다"는 평가만 유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표현 삭제에 대해 "신호를 보내기 위해 의도된 것이 아니다"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하지만 외신들은 연준이 시간을 들여 트럼프 정권의 정책과 물가 동향을 파악하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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