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연준, 연내 인하 못 해…내년 중반 재개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BNP파리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중반에나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새 정권의 정책에 따라 향후 수개월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모든 선택지를 남겼다"며 "미국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상회하고 있고 노동시장이 강하다는 점을 근거로 하면 금리 동결에 따른 디메리트(단점)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은행은 트럼프의 대폭적인 관세 인상 조치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다시 3%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결과적으로 연준은 연내 금리를 인하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다음 금리 인하는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성장 속도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내년 중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경제 상황에 따라 다음 스텝이 금리 인상이 될 위험도 있다"며 "관세로 물가 상승률이 대폭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경기가 여전히 강해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를 통제할 필요성이 생기는 경우"라고 말했다.
은행은 파월 의장이 연준의 독립성을 강하게 지킬 것이라며, 트럼프의 발언에 영향을 받지 않고 독립적인 금융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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