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뉴욕서 美 증시 전망…HSBC "AI로 올해도 견조한 성장"
  • 일시 : 2025-01-31 10:40:21
  • KIC, 뉴욕서 美 증시 전망…HSBC "AI로 올해도 견조한 성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뉴욕에서 한인 금융인과 현지 투자전문가를 초청해 올해 미국 주식시장을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HSBC는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기술 덕분에 올해도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IC는 뉴욕지사 주관으로 미국시간 30일 오전 뉴욕 총영사관에서 제17차 "뉴욕 금융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주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재경관)를 포함해 정부와 공공투자기관, 증권사·은행·보험사 등의 투자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HSBC의 알라스테어 핀더 글로벌 주식 전략 수석 연구원은 이날 포럼에서 발표를 맡아 AI 기술의 기업 생산성 및 실적 개선 영향에 힘입어 올해도 미국 주식시장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정책의 영향은 제한적으로 봤지만,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금리를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핀더 연구원은 "AI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매그니피센트 7 이외에도 금융·보험, 헬스케어 및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의 미국 기업이 시장 예상보다 실적이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사울 마르티네스 HSBC 미국 금융섹터 연구원은 "올해 화두는 이익, 신용, 그리고 규제"라면서 "시장 역학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욕 금융인 포럼을 주관한 KIC 이경택 지사장은 "최근 2년 연속 강세를 이어온 미국 주식시장의 올해 전망과 금융업계 주요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한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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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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