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적연금, 증권사 거치지 않고 국채입찰 직접 참여 추진
  • 일시 : 2025-01-31 10:41:07
  • 日 공적연금, 증권사 거치지 않고 국채입찰 직접 참여 추진

    정보 누수 방지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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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의 주요 공적연금을 관리·운용하는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이 이르면 연내 재무성 국채 입찰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증권사를 거치지 않고 국채를 매입함으로써 GPIF 투자 동향에 대한 정보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재무성은 GPIF가 전자결제시스템에 참여해 국채에 입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9일부터 1개월간 의견을 듣고 관련 법령을 개정한다.

    GPIF가 입찰 직접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의 작년 9월 말 운용자산은 약 248조엔에 달한다. 채권시장에서 대량으로 매수하면 시장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증권사를 통해 국채 입찰에 응모, 신규 발행 채권을 조달해왔다.

    그럼에도 증권사 낙찰액 규모 등으로 GPIF의 매입 타이밍을 추정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2023년 12월 특정 증권사 2곳에 GPIF의 국채 거래가 집중돼 있다는 지적이 내부에서 제기됐다. 사실관계를 조사한 외부기관은 유착관계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없었다고 밝혔지만 GPIF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국채 입찰 직접 참여도 재발 방지책의 일환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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