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BOJ 총재 "물가 상승세 지원 위해 완화적 정책 유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근원 인플레이션 추세가 여전히 2%를 밑도는 만큼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31일 월스트리트견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일본 의회에 출석해 "근원 인플레이션 추세는 2%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인플레이션의 비용 상승 요인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가 상승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완화적인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에다 총재는 "환율 변동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통화정책이 환율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며 "경제가 예상한 대로 움직이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시장은 금리 인상에 대한 BOJ의 생각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154.870엔까지 오르며 상승 추세를 보이던 달러-엔 환율은 BOJ 총재 발언이 나온 후 소폭 꺾였다. 이날 오후 3시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1% 오른 154.730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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