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유럽장에서 1,450원대 상승폭 축소…일부 네고물량
  • 일시 : 2025-01-31 18:05:44
  • 달러-원, 유럽장에서 1,450원대 상승폭 축소…일부 네고물량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정규장 마감 이후 런던장에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3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5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9.10원 오른 1,450.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46.00원으로 급등한 채 개장한 후 장중 1,456.40원까지 고점을 높인 바 있다.

    그러나 정규장 마감 이후에는 1,450원대가 유지되면서 약간 레벨을 낮췄다.

    런던장으로 들어서면서 달러화는 서울외환시장 종가(1,452.70원)보다 약간 상승폭을 줄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설 연휴 기간 불거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력과 딥시크 여파에 따른 증시 조정 불안을 계속 살피고 있다.

    이에 달러화는 계속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다만, 정규장 마감 이후 거래량이 줄면서 시장 움직임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이날은 독일 1월 실업률과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잠정) 상승률이 발표된다.

    미국 지표도 12월 개인 소득과 지출, 4분기 고용비용지수 등도 나온다.

    미셸 보우면 미 연준 이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정규장 끝나고 나서는 장이 얇아서 2~3원 정도 레벨을 낮췄다"며 "연휴 이후에 거래가 많지 않고, 월말을 맞은 장이라 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약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뉴욕장 대비 0.28엔 오른 154.5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3달러 하락한 1.037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20위안 오른 7.29위안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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