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 재무장관 "트럼프 관세 엔화 영향 면밀 모니터링"
  • 일시 : 2025-02-02 11:03:35
  • 가토 재무장관 "트럼프 관세 엔화 영향 면밀 모니터링"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환율과 다른 요인들이 어떻게 영향을 받을지, 앞으로 미국 통화 정책이 어떤 형태를 취할지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했다.

    가토 재무장관은 이날 일본 후지TV와 인터뷰에서 "일본은 관세가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와 멕시코에 오는 4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중국에 대한 관세는 10%로 책정했다.

    가토 재무장관은 최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회의를 갖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강세를 문제로 보고 있기 때문에 달러를 약화시키고 엔화를 강하게 할 의도가 있는지에 대한 미국 측 암시가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가토 재무장관은 "구체적으로 이 문제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가토 재무장관은 "우리는 금융 및 경제 상황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서 외환에 대해 면밀히 논의할 것이라고 확인했다"면서 "그(베센트)는 매우 차분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가토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수입 가격이 상승하며 비용을 떠넘겨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반면, 국내 수요가 확대하면 가격도 상승한다. 그래서 여러 단계가 있고 각 상황을 신중하게 평가하고 필요한 조처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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