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반도체특별법 필수불가결…국정협의회 신속 논의 기대"
美 관세 행정명령 면밀 대응 지시…"기업 영향 점검"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세계 각국의 첨단 반도체 분야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별법은 필수불가결하고 이는 인공지능(AI) 발전의 기초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1급 이상 간부회의를 열고 향후 국정협의회 논의사항을 점검하면서 반도체특별법의 조속한 통과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특히 우리와 경쟁하는 주요국에 비해 손발이 묶여있는 반도체 첨단 연구개발(R&D) 인력들에 대해서는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반도체특별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데 대해 환영한다"며 "정부는 민생과 경제 살리기를 위해 국정협의회에서 신속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권한대행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이 우리 기업들과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클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관계부처들이 관련국 동향, 우리 기업들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 중국산 제품에는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관세는 오는 4일부터 부과된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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