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2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①
  • 일시 : 2025-02-03 08:33:01
  • [표] 2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①



    ◇황명근 하나은행 대리

    전반적인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 발언에 따라서 왔다 갔다 할 것 같다. BOJ의 금리 인상과 중국 부양책 기대 및 국민연금의 환 헤지로 레벨이 고점 대비해 내려왔지만, 일시적인 하락 조정에 가까워 보인다. 트럼프의 정책이 통상 마찰에 미칠 영향이 중요하기에 실제 관세 부과에 따라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 다만 환율이 마냥 오르기엔 부담이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외국인 증시 순매도가 계속되는 만큼 1,470원 부근까지 레인지를 열어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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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2월 전망치│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2025년 3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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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0~1,470 │ 1,450 │ 1,430 │ 1,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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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주영 신한은행 과장

    중국의 딥시크 충격에 따른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약화는 단기적인 글로벌 달러 강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예상보다 온건한 관세 방침은 달러-원 환율 상단을 제한한다. 미국이 2월 1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을 향해 관세 부과를 단행할 예정이나,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초기 행보를 예상보다 온건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중국을 향해 톤 다운된 모습은 원화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듯하다. 당분간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에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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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2월 전망치│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2025년 3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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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30~1,470 │ 1,450 │ 1,420 │ 1,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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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진욱 부산은행 과장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취임한 가운데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행정명령과 관세 언급에 따라 달러-원 환율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오는 3월 중국 양회에서 부양책 확대 기대감이 위안화를 강세로 이끌고, 일본은행(BOJ)도 추가 금리 인상을 언급해 엔화와 위안화가 강세로 움직인다면 달러-원은 1,400원 초반대로 연착륙할 것 같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은 이미 완화됐고, 시장은 선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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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2월 전망치│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2025년 3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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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10~1,460 │ 1,420 │ 1,390 │ 1,3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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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호 KB증권 부부장

    지난달(1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기존 전망보다 완화될 것이란 기대로 달러-원은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취임 초기 관세에 대한 언급이 계속해서 나오고 시장은 다시 반응할 수 있다. 수급상 해외투자 수요가 꾸준하고 펀더멘털 상 대내외 금리차도 축소되긴 어렵다. 연준을 제외한 한은과 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모두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한은은 금리 인하 시점을 2월로 한 차례 미뤄둔 걸로 보여 환율 변동성을 어느 정도 감수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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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2월 전망치│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2025년 3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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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0~1,480 │ 1,450 │ 1,450 │ 1,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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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도희 키움증권 대리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생각보다 강경하지 않을 것으로 시장이 기대하며 설 연휴 전까지 달러는 조정받았고, 달러-원은 1,430원대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설 연휴 간 딥시크발 리스크 오프 심리 확산,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가 2월 1일부로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정책의 행정명령에 서명함으로써 관세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실제로는 미온적일 것으로 시장이 기대했기에 글로벌 달러 조정과 미국 시장금리 하락 그림이 다시 추세 반전될 가능성이 보이는 것 같다. 달러-원 환율은 국내 정치 이슈의 영향력이 다소 줄어든 상황에서 글로벌 달러 흐름에 영향을 받으며 다시 1,400원대 중반으로 올라왔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2월 중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와 미국 경기 및 고용 데이터 추이에 따라 달러는 강세로 추세 전환할 가능성을 판단해야 한다. ECB는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BOJ는 1월 금리를 동결하고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함으로써 그나마 엔화는 약세를 방어하는 모습이다. 1월 미국 경제 데이터도 양호한 모습을 보인다면 여전히 주요 재료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관련 이슈일 것으로 예상되기에 달러-원 상방 흐름을 경계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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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2월 전망치│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2025년 3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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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0~1,470 │ 1,425 │ 1,410 │ 1,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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