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만난 尹 "의회 독재 바라만 볼 수 없었다"
  • 일시 : 2025-02-03 13:16:51
  • 與 지도부 만난 尹 "의회 독재 바라만 볼 수 없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의회 독재로 국정이 마비되는 것을 그냥 바라만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나 의원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런 조치(계엄 선포)를 했다"며 "국정을 수행할 수 없는 것을 어떻게 해서든지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조치했다"고 언급했다.

    줄 탄핵과 예산삭감 등을 보고 사실상 의회가 더불어민주당 1당 독재로 운영되고 있다고 인식하게 된 것이 계엄의 배경이라고 나 의원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계엄을 통해 민주당 1당이 마음대로 해 국정을 사실상 마비시킨 행태를 국민이 알게 돼 다행"이라고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당이 하나가 돼 2030 청년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만들어줄 당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국제 정세, 세계 경제와 관련해 나라 걱정을 많이 했다고 나 의원은 전했다.

    나 의원은 "국제 정세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 대한 말씀, 민심을 전달했다"며 "윤 대통령도 세계 경제 블록화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통상 현안에 대한 걱정이 많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의왕=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면회를 마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3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2.3 saba@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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