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10년 전 애플에 100만원만 넣었더라면
  • 일시 : 2025-02-03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10년 전 애플에 100만원만 넣었더라면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에 10년 전 돈을 넣어뒀다면 지금 투자금은 얼마나 불어났을까.

    애플 주가는 지난 수년간 견고한 수익률을 기록해온 만큼 애플에 더 일찍 투자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투자자들이 적잖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투자전문매체 CNBC는 30일(현지시간) 애플 주가 추이를 분석해 투자 수익금을 계산해봤다.

    만일 1년 전 애플에 1천 달러(약 145만5천 원)를 넣었다면 현재 투자금은 1천269달러(약 184만7천 원)로 늘어났을 것이다. 1년간 수익률은 26.9%로 집계된다.

    이보다 더 이른 5년 전 애플 투자를 결정했다면 더욱 탁월한 성과를 냈을 것으로 보인다.

    5년 전 애플 주식 1천 달러어치의 현재 투자 가치는 2천990달러(약 435만 원)로 불어난다. 5년 동안의 수익률은 무려 199%에 달한다.

    10년 전에 같은 금액의 돈을 넣어뒀을 경우 현재 투자금은 8천373달러(약 1천218만 원)에 이른다. 수익률은 737%나 된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만일 1980년 애플이 상장됐을 때 1천 달러를 투자하고 지금까지 돈을 묻어뒀다면 현재 투자금은 250만8천432달러(약 36억5천만 원)의 가치를 지닌다.

    이 경우 투자 수익률은 25만743%다.

    다만 애플이 과거 천문학적 투자 수익을 냈더라도 지난 수익률만을 근거로 삼아 투자 종목을 선택하는 것은 금물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시장은 예측할 수 없으며, 회사의 과거 성공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조언한다. (정윤교 기자)



    ◇ 日 거래소 CEO, 전 직원 내부자 거래에 50% 감봉

    일본거래소그룹(JPX)은 산하 도쿄증권거래소의 전 직원이 내부자 거래로 기소된 것에 대한 책임으로 임원 감봉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JPX는 야마지 히로미 최고경영자(CEO)의 임금을 2월부터 2개월간 50% 감봉하기로 했다. 도쿄증권거래소의 이와나가 모리유키 사장에 대해서도 50% 감봉 조치가 내려졌다.

    중요정보 공개를 위해 기업이 사전에 상담하는 곳인 '상장부 공개 업무실'에 근무하던 한 직원이 업무 중 알게 된 주식공개매입 정보를 가족에게 알려준 사실이 드러났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지난달 25일 해당 사원을 금융상품거래법 위반죄로 기소했다.

    야마지 CEO는 "재발방지책을 꾸준히 이행해 전직원의 법령 준수, 내부관리 체제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 AI시대, 어떻게 대비할까…젠슨 황이 젊은 세대에 전하는 조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10년 동안 인공지능(AI)이 사회에 미칠 변화를 전망하며, 젊은 세대가 이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를 조언했다.

    30일(현지시간) 젠슨 황은 미국 비디오 저널리스트 클레오 에이브럼의 유튜브 인터뷰에서 향후 10년 동안 AI가 다양한 산업에 깊숙이 스며들 것이며, 특히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큰 도약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10년이 AI의 기초 과학에 집중하는 시기였다면, 앞으로 10년은 AI를 실제 응용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생물학, 기후 기술, 농업, 로봇, 물류 최적화, 교육 등 거의 모든 산업에서 AI가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CEO는 미래 세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AI를 배우는 것'을 꼽았다. 그는 "AI를 잘 활용하는 법을 익히는 것은 결국 좋은 질문을 던지는 능력을 기르는 것과 같다"며 "앞으로의 세대는 어떻게 AI를 활용해 내 일을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AI가 인간의 가능성을 넓혀줄 것이라며 "만약 내 아이디어를 실현할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는 AI가 있다면, 내 삶과 기회는 어떻게 달라질까"라며 "AI는 우리를 더 창의적인 존재로 만들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수지 기자)



    ◇ 日 군마현 도난 사고 심각…구리 훔쳐 스키 리프트 멈춰

    일본 혼슈 중부 군마현에서 각종 도난 사고가 심각해지고 있다. 리조트에서 구리를 훔쳐 가 스키 리프트의 운행이 멈추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30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군마현의 만자 온센 스키 리조트는 최근 리프트 5개 중 한 개의 운행을 중단시켰다. 리프트 운영에 필수인 구리 케이블이 끊겨 도둑맞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연말연시 기간에 리조트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리조트를 찾는 사람들이 줄자 주변 숙박 시설의 예약률도 급락했다. 일부 호텔은 겨울 운영을 중단하기까지 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만자 온센 스키 리조트는 리프트 운행이 불가능한 슬로프를 튜브 썰매장으로 개조하면서 만회를 노리는 상태다.

    군마현은 외국인 일당을 중심으로 하는 도난 사건에 골머리를 앓는 것으로 전해진다. 군마현 경찰은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군마, 도치기, 사이타마, 니가타 등에서 약 420채의 가정집을 절도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 남녀 3명을 체포했다. 작년 1~11월에 군마현에서 775건의 빈집 털이 피해가 집계됐다. (이재헌 기자)



    ◇ 임대료 하락과 액티비티로 MZ들이 살기 좋은 美 도시는

    30일(현지시간) 부동산 사이트 점퍼에 따르면 최근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등이 임대료가 가장 비싼 5대 도시로 꼽혔다.

    전국적으로는 원룸과 투룸의 임대료가 각각 2.5%와 3.2% 상승했다.

    특히 점퍼가 추적하는 미국 100대 대도시 중 63개 지역에서 임대료가 상승했으며, 그중 39개 도시에서는 4%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점퍼는 임대료가 하락하면서도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MZ에 적합한 도시도 많다고 조언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점퍼의 임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원룸 임대료가 2024년 초 대비 5% 이상 하락한 11개 도시를 발견했다. 8곳은 미국 중간 가격인 1천534달러보다 저렴했다.

    예컨대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원룸과 투룸 평균 임대료는 1천290달러와 1천530달러에 머물렀다. 일리노이주의 시카고와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원룸 임대료는 1천930달러와 1천달러를 나타냈다.

    이 밖에도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 테네시주의 내슈빌, 플로리다주의 올랜도 등도 MZ가 살기 좋은 동네로 꼽혔다.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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