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월 CPI 예비치, 전년비 2.5% 상승…시장전망 웃돌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유로존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예비치가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월 유로존 CPI 예비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상승했다.
지난해 9월(1.8%), 10월(2.0%), 11월(2.3%), 12월(2.4%) 등 지속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기도 했다. 연합인포맥스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2.4%로 나타났다.
유로존 CPI를 끌어올린 것은 1.8% 상승한 에너지다. 한 달 전인 12월 에너지의 상승 폭은 0.1%에 불과했다.
서비스 물가는 3.9%로 12월(4.0%)보다 둔화했다.
식품, 알코올 및 담배는 2.3%로 전달보다 0.3%포인트 내려갔다.
1월 근원 CPI는 2.7%로 상승했다. 전달과 같다.
회원국별 상승률은 독일이 2.8%, 프랑스 1.8%, 스페인 2.9%, 이탈리아 1.7%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게디미나스 심쿠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이날 "3월 이후에도 몇 차례 더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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