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1분기 차입 예상치 8천150억弗로 소폭 하향(상보)
  • 일시 : 2025-02-04 05:31:50
  • 美 재무부, 1분기 차입 예상치 8천150억弗로 소폭 하향(상보)

    부채한도 문제 해결 가정…장기화하면 실제 차입은 크게 다를 수도



    사진 출처: 미 재무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재무부는 3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1~3월) 민간으로부터 8천150억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석 달 전 제시했던 8천230억달러에서 소폭 하향된 것으로, 재무부는 1분기 초 현금잔고가 예상보다 많아진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2분기(4~6월) 차입 예상치는 1천230억달러로 제시했다. 오는 3월 말과 6월 말 현금잔고는 각각 8천500억달러로 가정됐다. 작년 12월 말 현금잔고는 7천220억달러를 나타냈다.

    재무부는 부채한도가 상향되거나 적용이 다시 유예됨으로써 부채한도 문제가 해결된다는 가정하에 오는 3월 말과 6월 말 현금잔고를 추정했다.

    부채한도 문제가 장기화한다면 재무부의 현금잔고는 현재 가정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실제 차입은 예상치와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지난달 2일 부채한도가 부활함에 따라 재무부는 현재 부채한도를 넘어서는 추가 차입이 막힌 상태다.(지난달 22일 송고된 '美 재무부, 현금 본격 감소…씨티 "연준 QT 연말까지 갈수도"' 기사 참고)

    지난해 4분기 실제 차입은 6천200억달러로 예상치에 비해 740억달러 많았다.

    재무부는 오는 5일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인 분기 국채 발행 계획(Quarterly Refunding)을 내놓는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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