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캐나다에도 관세 부과 한 달 유예(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해 25%의 관세 부과 시점을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두 차례에 걸쳐 통화한 뒤 나온 결정이다.
트뤼도는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X)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통화를 가졌다"며 "미국의 대(對) 캐나다 관세가 최소 30일간 유예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캐나다는 ▲국경 강화 계획에 13억 달러 투입 ▲마약 차단 인력 1만명 국경 지대 배치 ▲마약 문제를 담당하는 '펜타닐 차르' 임명 등을 트럼프에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트뤼도는 이날 오전 트럼프와 1차 전화 통화를 했으며 오후 3시 2차 통화를 가졌다.
트럼프도 트뤼도와의 대화에 대해 "잘 진행됐다"고 밝혀 양국이 관세 부과를 둘러싼 협상을 일단은 마무리했다고 시사했다.
트럼프 앞서 1일 행정명령을 통해 캐나다, 멕시코에 각각 25%, 중국에는 10%의 관세를 이달 4일부터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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