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2-04 08:48:46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4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내리며 1,45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하기로 하면서 전 거래일 나타났던 달러 강세 흐름이 일부 되돌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 시점을 하루 앞두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쥐스탱 트리도 캐나다 총리와 각각 통화하고 합의를 끌어냈다.

    두 국가는 불법 이주민 유입과 펜타닐 밀매를 막기 위한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중국과는 24시간 이내에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딜러들은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업체 추격 네고도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도가 극심했던 국내증시 상황에도 주목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453.7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5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67.20원) 대비 11.9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50~1,465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미국 관세 이슈로 밤사이에 환율이 많이 떨어졌다. 이를 반영해 달러-원도 다소 내릴 것으로 본다. 지금 환율이 고점이라고 판단하는 수출업체가 많기 때문에 이로 인한 달러 매도도 달러-원 환율을 하락시킬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국내증시가 계속 떨어지는 분위기여서 이 부분은 원화에 부정적일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450.00~1,460.00원



    ◇ B은행 딜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하면서 환율이 빠지는 흐름 나올 것 같다. 전날까지는 시장이 과민반응한 부분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하락하면 추격 네고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예상 레인지 : 1,452.00~1,462.00원



    ◇ C증권사 딜러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에서 한 발 빼면서 달러 강세가 되돌려지는 느낌이 있다. 캐나다 같은 경우 뉴욕장 마감 이후 합의가 되면서 달러-원 환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내증시 분위기도 좋게 간다면 1,450원 초반대까지도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

    예상 레인지 : 1,455.00~1,465.00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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