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추경·반도체특별법 2월 국회서 처리 최선"
  • 일시 : 2025-02-04 10:13:28
  • 민주 "추경·반도체특별법 2월 국회서 처리 최선"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월 국회를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의 쌍끌이 국회로 만들겠다"며 "신속한 민생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함께 미래 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를 위해 국정협의체를 본격 가동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한 상황"이라면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다만, 현재 논란이 되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적용은 시간을 갖고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반도체특별법은 노동시간 적용 제외 논쟁으로 진전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어제 정책 디베이트(토론회)를 열었다"며 "양측의 이견을 절충하기 쉽지 않은 뜨거운 과제"라고 설명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시급하고 절실하다는 데는 모두 공감했다"며 "뜨거운 쟁점은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논의하되 모두 공감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반도체특별법을 2월 중에 처리하기를 희망하고 그렇게 제안한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주 52시간 규제 예외를 포함한 반도체특별법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반도체특별법 주52시간제 특례 도입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주 52시간제의 경직된 운영으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날로 약화되고 있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금이라도 진정성이 있다면 반드시 2월 중 반도체 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R&D) 인력에 대한 근로 시간 특례 적용을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협의해주시길 요청 드린다"며 "2월 중 근로 시간 특례를 담은 반도체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4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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