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BOJ 총재 "지속 가능한 2% 인플레이션 목표"(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2% 인플레이션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재차 강조했다.

4일 월스트리트견문 등 외신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일본 의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며 "일본은 디플레이션이 아닌 인플레이션 상태에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의회에 출석한 우에다 총재는 물가 상승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경제가 예상한 대로 움직이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한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으로 돌아갈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일본은 2%대의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디플레이션 탈출 선언'은 계속 미루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리스크 회피 심리 완화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날 낮 12시 10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25% 오른 155.080엔에서 움직였다. 달러-엔이 오르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하락한다.




yg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