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계엄으로 상당한 경제적 데미지 있었던 것 부인 못해"
  • 일시 : 2025-02-04 14:07:34
  • 이창용 "계엄으로 상당한 경제적 데미지 있었던 것 부인 못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3 비상계엄으로 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4일 이 총재는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에 출석해 비상계엄 이후에 경제적 손실이 어느 정도냐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계엄을 통한 경제효과는 아직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 단계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상당한 데미지가 있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했다.

    이 총재는 비상계엄 직후 열렸던 'F4 회의(비상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예비비와 관련된 논의는 없었다고 재차 일축했다.

    그는 예비비 확보에 대한 논의가 없었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면서 "비상 상황으로 인해서 시장 상황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회의를 했다"고 잘라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2.4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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