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 대중 관세 발효…추후 협상 주목
  • 일시 : 2025-02-04 14:12:59
  • 美, 10% 대중 관세 발효…추후 협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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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가 4일 발효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부터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요 외신들은 4일 자정(현지시간) 데드라인이 지남에 따라 관세가 발효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24시간 내로 대화할 것이라고 밝혀 캐나다와 멕시코처럼 관세 부과가 유예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트럼프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하루 앞두고 3일 이를 전격적으로 한 달간 유예키로 했다.

    멕시코가 마약 및 불법 이주민 단속을 위해 국경 지역에 1만명의 군인을 즉각 파견키로 하면서 관세 부과가 유예됐다.

    캐나다도 ▲국경 강화 계획에 13억 달러 투입 ▲마약 차단 인력 1만명 국경 지대 배치 ▲마약 문제를 담당하는 '펜타닐 차르' 임명 등을 트럼프에 약속했다.

    트럼프는 중국과도 대화를 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협상이 성립되지 않는다면 관세는 지극히 대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외신은 중국이 지난 2020년 미국과 체결한 약 2천억달러 규모의 '1단계 무역합의' 복원과 위안화 평가절하 자제 약속 등의 카드를 준비하고 보도했다.

    현재 홍콩 항셍 지수는 캐나다·멕시코 관세 유예 소식에 1% 이상 오르고 있다. 중국 본토 증시는 춘제 연휴로 이날까지 휴장한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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