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미·중 보복 관세 국면에 1,466원대 상승(상보)
  • 일시 : 2025-02-04 14:43:06
  • 달러-원, 미·중 보복 관세 국면에 1,466원대 상승(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66원대로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24분 현재 전일대비 2.40원 하락한 1,464.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이날 장초반 1,456원대까지 하락한 후 차츰 1,460원선 부근에서 눈치 보기 장세를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시간 이내에 시진핑 중국 주석과 관세 관련 통화를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합의 내용을 기다리며 관망했다.

    그러나 양국의 관세는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보복관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날 오후 미국은 중국에 대한 10% 관세 조치를 유지한다고 밝혔고, 중국은 미국산 석탄, LNG에 15% 관세를, 원유, 농기구 등에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다시 1,460원대 중반 이후로 레벨을 높였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관세 유예 이야기가 나온 후 다시 관세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다시 고점이나 저항선 테스트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보다 0.33엔 오른 155.0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하락한 1.027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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