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중 관세전쟁 주시하며 제한적 움직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4일 유럽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에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오후 5시 17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09% 오른 5,222.38을 기록 중이다.

15분 지연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26% 하락한 8,561.52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0% 오른 21,470.53을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7,857.08로 0.03% 상승 중이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36,266.11로 0.13% 오르고 있다.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는 한 달간 유예됐지만 중국에 대한 관세는 예정대로 이날 발효됐다. 중국은 보복 조치로 미국 석탄, 석유, LNG 등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미국 빅테크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도 개시했고 텅스텐과 텔루륨, 비스무트, 몰리브덴, 인듐 같은 희소금속에 대한 새 수출 통제 조치도 발표했다.

잠시 완화됐던 관세전쟁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유럽 증시가 소극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3% 오른 1.03270달러를 기록 중이다. 장중 하락 반전해 1.0271달러로 밀렸으나 다시 반등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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