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시진핑 곧 통화"(종합)
  • 일시 : 2025-02-05 00:30:59
  • 백악관 "트럼프-시진핑 곧 통화"(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에 곧 통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에 통화 일정을 잡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중국산 상품에 대해 10% 관세 부과를 옹호하며 "이것은 중국이 지난 4년간 전례 없이 펜타닐을 우리 국경으로 유통한 데 대한 보복 관세"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ㆍ제조업 담당 고문인 피터 나바로도 이날 폴리티코가 주최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간의 통화는 오늘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나바로 고문은 "미국은 무역 전쟁이 아니라 마약 전쟁이 돌입했으며, 조치는 데이터 중심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려는 계획은 무역 전쟁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마약 단속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멕시코는 펜타닐을 단속하기 위해 "매우 협조적"이었다며 캐나다는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했다고 전했다.

    나바로 고문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캐나다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면서 "캐나다에 큰 비자 문제가 있었으며, 캐나다는 테러 감시 대상자를 미국에 입국하도록 허용했다"고 부연했다.

    나바로 고문은 "무역 정책의 목표는 미국 근로자가 동등한 경쟁 환경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며 "관세 수입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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