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대화 서두르지 않겠다"(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문제와 관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대화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4일(현지시간) 오후 자신의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조치한 보복관세에 대해 "괜찮다"며 "시진핑과의 통화는 서두르지 않고 적절한 때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이날 미국산 수입품 일부 품목에 대해 10~1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10%의 추가 보편 관세에 대응한 조치다.

백악관은 이날 오전 트럼프와 시진핑이 곧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일정 조율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는 이란 측의 협상 대상자와 회담할 것이라며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또 "이란이 보복했거나 나를 죽이려고 했다면 이란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 것(obliterated)"이라며 이란이 자신을 암살하면 전멸시키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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