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외환보유액 46억달러 감소…연금 스와프 확대·환율 방어 영향
  • 일시 : 2025-02-05 06:00:10
  • 1월 외환보유액 46억달러 감소…연금 스와프 확대·환율 방어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1월 외환보유액이 국민연금과의 스와프 확대,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 등으로 인해 약 46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외환보유액은 4천110억1천만달러로 전월말(4천156억달러) 대비 45억9천만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분기말 효과 소멸로 인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와 함께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확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 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의 외환스와프는 일시적 감소 요인이며 스와프 기간 만기시 자금이 전액 환원된다고 부연했다.

    특히 국민연금은 1월 초순 환헤지를 가동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한은 스와프를 활용해 환헤지에 나섰다면 이또한 외환보유액 감소의 요인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외환당국이 환율 변동성 완화를 위해 달러 매도 실개입을 단행한 점도 확인된다.

    외환보유액의 구성은 유가증권 3천620억2천만달러(8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예치금은 252억9천만달러(6.2%),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47억2천만달러(3.6%), 금 47억9천만달러(1.2%), IMF 포지션은 41억9천만달러(1.0%)로 나타났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작년 12월 말 기준(4천156억달러)으로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이 3조2천24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2천307억달러)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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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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