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2-05 08:45:23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5일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지속되고 있지만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도 지속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아래쪽을 향할 것으로 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중국의 보복 관세 조치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무역ㆍ제조업 담당 고문인 피터 나바로 고문은 "미국은 무역 전쟁이 아니라 마약 전쟁에 돌입했다"며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려는 계획은 무역 전쟁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마약 단속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이 중국에 10% 추가 보편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 일부 품목에 대해 10~1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하락했다.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452.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6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62.90원) 대비 9.2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45.00~1,460.00원으로 예상됐다.



    ◇A은행 딜러

    밤 사이에 무역 분쟁이 협상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와 미국 구인 건수 부진에 따른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로 강달러 부담이 약해졌다. 매수 우위였던 역내외 분위기도 다시 매도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중국 춘절 연휴 종료에 위안화 고시 환율을 경계하면서 위험 선호 회복에 하락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445.00~1,459.00원.



    ◇B은행 딜러

    미국의 관세정책과 중국 보복 관세가 나오면서 협상에 대한 기대 속에 환율이 하락하는 듯하다. 달러인덱스도 빠지면서 이런 분위기가 아시아장에서도 이어질 수 있다. 미국 12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서 구인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점과 이월 네고물량도 환율 하락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 마디에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445.00~1,456.00원



    ◇C은행 딜러

    미국과 중국 관세 정책을 보면서 장초반 하락한 후 오후에 다시 오를 수 있다. 아래쪽은 1,450원선 저항도 있다. 특별히 영향을 줄 만한 다른 요인은 없어 보여 당분간 박스권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1,450.00~1,460.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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