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인피니온, 올해 매출 전망치 상향…"中 실적 양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독일 차량용 반도체 기업 인피니온테크놀로지(XTR:IFX)가 9월로 끝나는 2025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예상 환율을 유로화 약세 쪽으로 수정한 데다 중국 시장 실적이 양호하기 때문이다.

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4일 인피티온은 작년 10~12월 매출이 8% 감소한 34억2천400만유로(약 5조1천6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예상 환율 수정을 반영한 1~3월 매출은 약 36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회계연도 전체 매출의 경우 전기 대비 '약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횡보 혹은 약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바꿨다.

인피니온은 "중국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고객층을 개척했다"며 "이 사업의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 측은 실적 전망치에 "트럼프 정권의 관세 정책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향후 실적이 예상보다 줄어들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인피니온은 딥시크 충격과 관련해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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