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무역적자 984억弗…대폭 증가
예상치보다 적자규모 더 커…속보치 대비로는 감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치보다 더 크게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5일(현지시간) 12월 미국의 상품 및 서비스 무역 적자 규모가 98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11월)의 수정된 무역 적자 789억달러와 비교해 급증한 수치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화면번호 8808) 966억달러보다도 많았다.
다만 앞서 지난달 29일 발표된 12월 속보치 1천221억달러와 비교하면 적자 규모는 크게 줄었다.
12월 상품 수출은 1천702억달러로 11월보다 75억달러 감소했다. 상품 수입은 2천931억달러를 기록해 같은 기간 114억달러 증가했다.
상무부는 미국의 소비재 및 산업 자체 수출이 줄어든 반면 금속 제품과 소비재, 자본재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무역 적자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수출이 963억달러로 전월 대비 4억달러 증가한 반면, 수입은 718억달러로 10억달러 늘었다.
여행과 금융 서비스 부문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운송과 여행 부문의 수입도 함께 늘어났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미국의 무역 적자가 9천184억달러로 전년 대비 1천335억달러 증가했다. 연간 수출은 3조1천916억달러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며 수입은 4조1천100억달러로 6.6% 늘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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