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지켜보기'…"명확성 더 확보돼야"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 속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어디로 향하는지 파악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킨 총재는 이날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이 모든 불확실성에 대한 명확성이 조금 더 확보되기까지 성장과 고용, 인플레이션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기는 매우 어렵다"고 평가했다.
바킨 총재는 올해 인플레이션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경제가 계속 성장하면 추가 금리 인하 관련해서 "나는 기본적으로 추가 금리인하를 꽤 선호하는 편"이라며 "그것이 분명히 현재 기울어진 방향"이라고 말했다.
바킨 총재의 발언은 전날 나온 연준 고위 인사의 입장과 결이 같다.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전날 펜실베이니아 소재 라파예트 칼리지 강연에서 "경제와 노동시장이 강력하게 유지되는 한 나는 위원회(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지칭)가 추가적인 조정을 함에 있어 신중한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기적으로, 더 중립적인 기조로 이동하면서 경제에 가해지는 통화정책 제약 수준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것"을 가장 가능성이 큰 결과로 계속해서 전망한다면서도 "우리의 기조를 서둘러 바꿀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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