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은 총재, 관세發 인플레 경고…"무시하면 위험"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5일(현지시간) 관세가 다시 공급망 혼란을 일으키고 인플레이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굴스비 총재는 이날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콘퍼런스에서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하면 안 된다"면서 팬데믹 사태에서 얻은 교훈을 제시했다.
그는 "코비드 시대에 공급망이 복잡할수록 관리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우리는 봤다"면서 "공급 측 혼란은 전체 인플레이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것들(공급 측 혼란을 지칭)은 항상 거시 수준에서 평균화되는 사소한 교란만은 아니다"라면서 "그냥 무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굴스비 총재는 "2025년에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거나 진전이 정체된 것을 확인한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인플레이선이 과열에서 비롯된 것인지, 관세에서 비롯된 것인지 파악해야 하는 어려운 입장에 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구분은 연준이 언제 또는 심지어 조치를 취해야 할지 여부에도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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