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반발 매수에 소폭 상승…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전날 20원 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장대비 0.80원 상승한 1,445.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1.20원 오른 1,445.5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음에도 달러-원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다만 달러 인덱스가 다소 내린 부분을 반영해 달러-원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달러-원은 한때 1,444.10원으로 소폭 밀리기도 했으나 이내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달러화는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한 것과 일본의 엔화 가치 급등에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실질임금이 2개월 연속 상승함에 따라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152엔대로 급락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 인덱스가 조금 올라가면서 환율도 소폭 오르고 있다"면서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금 안도할 부분이 있다면 미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인다는 점"이라면서도 "장 초반 흐름만 볼 때는 이날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경상수지가 역대 2위의 흑자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23억7천만달러 흑자였다. 연간 기준으로는 990억4천만달러 흑자로 지난 2015년 1천51억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10엔 내린 152.5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0달러 내린 1.039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3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8.67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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