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화 상승에 연동…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50원을 앞두고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글로벌 달러가 소폭 오르고 있지만 위험선호 분위기가 유지됨에 따라 환율 상승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장대비 3.90원 오른 1,448.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445.5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달러-원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결제수요가 유입됐고, 미·중 합의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데 따라 숏포지션 물량이 철회된 데 따른 것이다.
환율은 한때 1,449.80원까지 장중 고점을 높이기도 했으나 1,450선을 앞두고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달러 인덱스는 107.6선에서 거래됐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아침에 결제수요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또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가 상승하는 분위기에서 여기에 연동돼 오르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날 증시가 오르는 등 위험선호 분위기인 데다 전날 하락세가 컸던 여파가 남아서 반등폭이 클 걸로 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추세적으로 더 세게 오를 분위기는 아니라고 이 딜러는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80엔 하락한 152.2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0달러 내린 1.039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1.5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8.80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2869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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